[부산/경남]“부산지하철 양산선 내년 1월 10일께 개통”

  • 입력 2007년 8월 6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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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는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 구간인 양산선을 다음 달 완공한 뒤 내년 1월 10일경 개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7월 말 현재 공정률은 99.1%. 양산선은 한국토지공사가 사업비 3615억 원 전액을 부담해 1998년 공사에 들어갔다. 양산시 동면 호포∼양산(시청)을 잇는 8km의 이 구간에는 증산, 부산대 양산캠퍼스, 남양산, 양산 등 4개 역이 들어선다.

부산교통공사는 양산선 완공 이후 운행에 필요한 신호체계와 통신상태 점검 등을 다음 달 말까지 마친 후 승무원 숙달훈련과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월 10일경 개통할 방침이다.

양산선이 개통되더라도 양산신도시 조성사업 지연으로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증산역과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고, 남양산역과 양산역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3호선 반송선(미남∼안평) 공사의 공정률을 올해 말까지 37.7%로 끌어올린 뒤 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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