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년 연속 ‘20홈런’…6경기 만에 솔로포 작렬

  • 입력 2007년 8월 6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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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승엽이 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 6회 2사에서 올 시즌 20호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면서 주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손을 들고 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도쿄=연합뉴스
요미우리 이승엽이 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 6회 2사에서 올 시즌 20호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면서 주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손을 들고 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도쿄=연합뉴스
요리우리 이승엽(31)이 3년 연속 20호 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5-1로 앞선 6회 2사에서 상대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의 초구를 통타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올 시즌 20호. 지난달 29일 히로사마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대포다. 이로써 이승엽은 2004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2005년(지바 롯데) 30홈런, 2006년(요미우리) 41홈런에 이어 3년 연속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6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홈런포 5방을 몰아친 요미우리는 9-2로 이기며 센트럴리그 1위를 달렸다.

주니치 이병규(33)는 요코하마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볼넷 2개로 활약했지만 주니치는 4-6으로 졌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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