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대표에 오충일

  • 입력 2007년 8월 5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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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제3지대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약칭 민주신당)'의 대표에 오충일 상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선임됐다.

민주신당의 6인 공동창준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오 상임위원장을 단독대표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동창준위원장 회의에서는 2시간30분 동안 오충일 상임위원장 단독체제안과 오충일, 정대철 상임위원장 공동대표안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으나 정치권이 아닌 시민사회진영의 새로운 인물로 신당의 대표를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오충일 단독체제'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은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오충일 단일대표 체제를 결의한 뒤 오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 상임위원장은 시민사회진영의 대표적인 재야 인사로 87년 6·10 민주화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참여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위 위원장과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의 한 축인 미래창조연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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