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벌레’ 이혜승 아나운서 ‘토익도 만점’

  • 입력 2007년 8월 5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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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계의 '공부 벌레'로 통하는 이혜승 아나운서가 '토익 만점' 실력을 공개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퀴즈 육감대결'에 출연한 이혜승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고정 패널인 강수정 아나운서에 의해 '질투 나는' 영어 실력이 드러난 것.

강수정 아나운서는 애드립을 스펠링으로 쓰는 문제에서 엑스표 2개로 꼴찌를 달리고 있는 이혜승 아나운서에게 "영어 문제만 아니었어도 이혜승 아나운서를 보낼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예전에 '수정아, 나 토익봤는데 나 2개 틀렸다'고 슬퍼하던 모습이 어찌나 얄미웠는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혜승 아나운서는 "다시 봤는데 다 맞았다"며 자신에게 공격할 수 없도록 쐐기를 박았다.

함께 출연한 윤현진 아나운서 또한 "이혜승 아나운서는 학위를 따는게 취미"라면서 혀를 내둘렀고, 이혜승은 "학위는 있는데 상식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혜승 아나운서는 민병철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민병철 교수의 며느리로 지난 1월 미국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민준기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민 교수는 "혜승이는 영어를 아주 잘해서 우리하고 궁합이 잘 맞는다"며 "100점 만점에 150점"이라는 말로 며느리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이혜승 아나운서는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인정받아 SBS TV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 ‘TV 영어마을’ MC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생방송 모닝와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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