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등에 다니는 직장인 1235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인’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7.6%가 열정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일에 대한 적성’(23.8%), ‘상사와의 관계’(11.2%), ‘건강’(9.2%), ‘인맥’(7.8%)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직장에서의 성공요건 우선순위’는 다니고 있는 기업 형태에 따라 달랐다.
대기업(27.6%), 중소기업(28%), 외국계 기업(33.9%) 등 민간 기업 종사자들은 모두 ‘일에 대한 열정’을 1위로 꼽은 반면 공기업 재직자들은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인맥’(35.7%)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직급에 따라서도 ‘일에 대한 열정’을 대하는 자세가 달랐는데, 부장급의 경우 응답자의 76.6%가 ‘열정’을 가장 중요하다고 한 반면 사원급은 23%만이 이같이 답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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