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문명을 품은 조개 더미들…‘패총의 고고학’

  • 입력 2007년 8월 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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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총의 고고학/스즈키 기미오 지음·이준정 김성남 옮김/199쪽·1만3000원·일조각

조개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중요한 식량이었다. 패총(貝塚)은 수렵 어로생활을 하던 선사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오랜 기간 축적되면서 형성된 유적이다. 마치 무덤처럼 쌓였다 해서 조개무덤 혹은 조개무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패총에서는 선사시대 삶의 흔적을 보여 주는 다양한 유물이 발견된다. 선사시대 보물창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의 패총 고고학을 소개한 책이다. 문화유산으로서의 패총의 의미. 패총 발굴 사례, 패총을 통한 선사시대 연구 방법, 패총 연구의 변천사 등을 담았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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