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주말 사흘에 45%"

  • 입력 2007년 8월 3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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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올해 1~6월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 사고가 금ㆍ토ㆍ일요일 등 주말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사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852명이었으며 이 중 45.2%인 1287건이 금요일(416건), 토요일(458건), 일요일(413건)에 발생했다.

1일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15.8명이었으며 월요일~목요일 평균 1일 사망자 발생건수는 15.0명이었지만 금요일~일요일 평균 1일 사망자 발생건수는 16.7명이었다.

경찰은 1¤6월 평일대비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은 2005년 7.8%, 2006년 4.3%, 올해 상반기 9.8%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주말 발생률이 높아 올해 상반기 발생한 508건의 47.8%인 243건이 금요일(77건), 토요일(86건), 일요일(80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이로 인한 주말 나들이 차량 증가 때문에 주말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다"며 "주말 외근 근무자를 증가 배치해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휴가지와 유원지 주변의 일제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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