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극’ 송백경, 공연전부터 매진 행렬

  • 입력 2007년 8월 3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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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혼성그룹 '무가당' 송백경이 출연한 생애 첫 연극 ‘광수생각’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송백경이 출연하는 첫 회 공연과 마지막 공연은 이미 매진됐으며, 평균 좌석 예매율이 주말은 95%, 평일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송백경이 지난달 발표한 '무가당'의 디지털 싱글 ‘오.에.오(O.A.O)’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만 나면 대본을 보며 멤버들을 상대로 연습을 하는 등 자신의 첫 연극무대에 대해 열정을 보이고 있다”며 “대본 3~4장 외우기도 힘들어하더니 이제는 완벽하게 마스터했다. 송백경이 초반에는 연출가에게 혼나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칭찬도 받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송백경은 올해 초 드라마 ‘궁s’ 출연으로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송백경은 연기 수업의 일환인 연극 관람과 연극 배우들과의 잦은 만남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과 ‘무대에서 통연기 해보라’는 등의 조언을 듣고 연극무대에 서기로 결심했다.

송백경은 “연극은 정말 매력적이다.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연극 무대에 서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송백경이 출연한 ‘광수생각’은 동명의 인기 만화 ‘광수생각’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무명 만화가인 주인공 광수와 정년 퇴임한 광수 아버지의 대화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송백경은 광수 아버지인 ‘구일’ 역을 맡았다.

8월3일부터 9월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상화이트.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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