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독도함’ 보러 오세요…8일 제주항서 공개

  • 입력 2007년 8월 3일 0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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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주방어사령부는 해군 최초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사진)의 실전 배치를 앞두고 8일 제주항에서 함정 공개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1만4000t급 독도함은 길이 199m, 폭 31m, 최대 속력 23노트로 300여 명의 승조원이 승선한다. 근접 방어 무기체계 및 방어 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다.

독도함은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 및 장비 등을 수송하며 기동부대나 상륙부대의 지휘함 역할을 맡는다. 유사시에는 재외국민 철수 등 국가정책 지원에도 투입된다.

제주항 함정 공개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비행갑판을 비롯해 항공기 격납고, 항공작전 브리핑실, 상륙군 침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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