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장 검사한 신권지폐 시중 유통

  • 입력 2007년 8월 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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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달 중순부터 낱장 검사기로 검사한 지폐를 시중에 유통한다고 2일 밝혔다.

지폐가 낱장으로 잘라지기 전 상태인 전지에 일련번호를 인쇄한 뒤 이를 낱장으로 자르고, 낱장 검사기로 한 장씩 부적격 여부를 검사하게 되는 것.

지금까지는 전지를 기계로 검사한 뒤 부적격으로 판정되면 육안검사를 거쳐 문제가 없는 지폐에만 일련번호를 찍었다.

한은 관계자는 “낱장 검사 시스템에서는 부적격 판정을 받는 지폐가 발생할 수 있어 일부 100장 묶음은 일련번호순이 아닐 수 있다”며 “일련번호에 의존해 금액을 추정하지 말고 반드시 한 장씩 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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