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에서는 용산구 성동구 등 개발 호재(好材)가 있는 강북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지역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6월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1.77%로 안정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용산역세권 개발과 용산민족공원 조성 등 여러 가지 호재가 대기해 있는 용산구의 땅값 상승률은 4.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2위는 서울 숲과 뚝섬 상업용지 개발 예정지가 있는 성동구(4.22%)였다.
서울에서는 용산구와 성동구에 이어 광진구(3.08%) 양천구(2.87%) 중구(2.80%) 마포구(2.74%) 등 강북지역 자치구가 땅값 상승률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강남구(1.86%) 송파구(2.39%) 서초구(2.05%) 강동구(2.20%) 등 부동산 규제가 집중된 강남지역은 1~2%대 상승률에 그쳤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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