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부당내부거래 조사 이달 내 결론”

  • 입력 2007년 8월 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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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 부당 내부거래 건은 지난달 23일 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된 상태”라며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이노션, 엠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조사 중 직원 7명이 700만 원어치의 금품과 식사 대접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이와 함께 공정위가 올 하반기 최대의 정책목표를 독과점지위 남용행위 규제에 두고 조사와 제도개선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방위 압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인터넷포털 사이트에 대한 조사는 2개월여에 걸쳐 진행했고 현재 내부 검토 중이어서 다음 달경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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