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경제 공부엔 신문이 최고”

  • 입력 2007년 8월 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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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들이 경제 교과를 학습하는 방법으로는 신문 경제면 활용이 가장 유익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전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회(경제) 과목 담당교사 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9%가 ‘신문 경제면 활용’을 학생들이 경제 교과를 학습하는 가장 유익한 방법으로 꼽았다.

이어 △경제 유관기관 주최 경제교육 참여(22.1%) △인터넷 또는 자습서 활용(16.9%) △경제 관련 학습 동아리 참여(15.4%) 등의 순이었다.

학교 경제 교육의 문제점으로는 54.8%가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꼽았고 다양한 교육 매체의 부족(24.2%), 체험학습 부족(16.1%)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 현상이나 경제 교과 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74.6%가 ‘낮다’고 답해 경제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41.2%는 그 이유로 다양한 경제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다는 점을 들었고, 29.4%는 교과 내용이 어렵고 지루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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