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에도 각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2일 낮까지 20~70㎜의 비가 더 내려 최고 100㎜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한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가평군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으며 강원도 영서와 경상북도 북부로 집중호우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8시50분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가평 82.5㎜, 포천 65.0㎜, 동두천 28.5㎜, 단양 37.0㎜, 수안보 27.5㎜, 괴산 22.5㎜, 제천 15.5㎜, 충주 8.5㎜, 봉화 36.0㎜, 영주 31.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 곳곳에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낙성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