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식신’ 정준하와 겨루고 싶다”

  • 입력 2007년 8월 1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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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탤런트 조동혁이 보기와 달리 ‘식신(食神)’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웨딩컨벤션홀에서 열린 SBS 금요드라마 ‘8월의 내리는 눈’(극본 마주희 · 연출 윤류해) 현장공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동혁은 ‘정말 많이 먹는다는 소문이 정말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조동혁의 기자회견에 앞서 동료 출연자 박탐희가 조동혁을 ‘식신’으로 지목하며 “촬영하다 ‘초복’에 함께 삼계탕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은 후식으로 닭 한 마리를 더 드시더라”고 혀를 내둘렀던 것.

이에 조동혁은 부정하지 않고 “정말 많이 먹는다”며 “언젠가 이혁재 씨와 함께 밥을 같이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이 보고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일본 스모 선수들도 하나 먹으면 쓰러진다는 사람 머리만한 만두를 정준하 씨가 먹고 4시간 뒤에 또 식사를 했다는 비화를 들었다. 웬지 대결해 보고 싶은 승부욕이 생겼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함께 자리한 추상미도 “살면서 이런 사람 처음봤다”며 “보통 사람들은 이혁재가 많이 먹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한번은 조동혁 씨가 이혁재 씨가 남긴 밥까지 다 먹었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추상미-조동혁 SBS ‘8월에 내리는 눈’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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