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DJ, 손학규 미는 것 자제하라”

  • 입력 2007년 8월 1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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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의원[동아일보 자료사진]
조순형 의원[동아일보 자료사진]
중도통합민주당 대선후보인 조순형 의원은 1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미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DJ의 진심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그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한 뒤 DJ는 정치 개입을 중단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원칙적으로 전직 대통령이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국가원로로서 어울리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자제해야 된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또한 ‘동교동 막내’ 설훈 전 민주당 의원의 손 전 지사 캠프 합류에 대해서도 “인재가 필요해서 기용한 듯한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했다.

김승훈 동아닷컴 기자 h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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