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아이의 발냄새, 땀냄새 너무 좋아”

  • 입력 2007년 5월 31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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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석진(39)의 엽기적인 아기 사랑이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지석진은 KBS 2TV 신설 프로그램 ‘빅마마’에 출연해 “아이의 발 냄새, 땀 냄새가 너무 좋다”며 “아이가 씻고 있으면 서운하다”고 말해 출연진들로부터 변태가 아니냐는 핀잔을 들었다.

이날 지석진은 남희석과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화려한 입담을 선사했다.

조만간 둘째 아이를 낳을 예정인 남희석은 “둘째 이름은 꼭 ‘태령’으로 짓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이 군대생활을 했던 곳이 경기도 과천의 남태령이기 때문이라고. 남희석의 첫째 아이 이름은 그의 고향을 딴 ‘보령’이다.

한편 ‘빅마마’는 1998년 큰 인기를 끌었던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이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보성의 아들은 시(詩)를 읊으며 범상치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김구라의 아들은 축구선수 김병지에게 “왜 요즘은 국가대표 안하냐”고 공격적인 질문을 퍼부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은 3일 오전 10시 35분.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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