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조용필, 이승철 선배님 금연하세요”

  • 입력 2007년 5월 31일 11시 36분


코멘트
가수 아이비와 이지훈이 금연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두 사람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0회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금연 수호천사’ 위촉장을 받았다.

아이비는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타인의 건강을 위해 금연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훈은 이날 사회를 맡은 이재용 아나운서가 “연예인 중에 누가 담배를 많이 피우냐”는 질문에 “조용필, 이승철 선배님이 담배를 많이 피우신다”며 과감하게 대선배의 이름을 호명했다.

하지만 이내 부담스러운 듯 “저는 후배들이 끊도록 앞장서겠다”고 꼬리를 내려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두 사람의 뜨거운 열기를 보니 국민에게 홍보가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이 자제되어야 한다”며 흡연영화배우로 김주혁(사랑따윈 필요없어, 15회), 정재영(마이캡틴 김대출, 12회), 이문식(공필두, 7회) 등을 꼽았다. 흡연영화로는 열혈남아(23회), 사랑따윈 필요없어(18회), 생 날 선생(16회) 등이 지적됐다.

[화보]가수 아이비와 이지훈의 금연홍보대사 위촉식[화보]Mnet M!카운트다운 ‘서인영 이효리 아이비’
[화보]섹시 가수 아이비의 남성패션지 창간 축하무대
[화보]‘충성!’ 아이비 국군방송 홍보대사 위촉식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