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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여주 아웃렛 어떤 브랜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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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여주 아웃렛 어떤 브랜드 있나

입력 2007-05-31 04:32수정 2009-09-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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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대형 프리미엄아울렛의 시대가 열렸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페라가모 구찌 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에서 망고 게스 등 캐주얼 브랜드까지 120여개 브랜드 제품을 25∼65% 싸게 살 수 있는 상설 아울렛이다. 이미지 제공 신세계첼시

루이까또즈 핸드백

샘소나이트 알렉산더 맥퀸 라인

게스 액세서리 시계

구호

페라가모 구두

페라가모구두에 게스바지… 루이까또즈백도 챙겨야지

경기 여주군까지 갈까 말까. 소비자는 고민한다. 중요한 판단 기준은 인기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느냐다. 여주 프리미엄아웃렛에 입점한 유명 브랜드의 특징과 역사, 쇼핑 노하우를 소개한다.

○ 전통 명품의 자부심-살바토레 페라가모

20대에서 60대까지 즐길 수 있는 클래식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다. 1940년대 오드리 헵번에게 선사한 ‘오드리 라인’ 구두, 1990년대 후반 서울 강남 일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라’ 구두는 요즘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역사=구두 장인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1889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100km 떨어진 작은 마을 보니토에서 태어났다.

1920년 페라가모는 영화산업이 번성한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용 구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인간 해부학을 공부하면서 사람이 똑바로 서 있으면 체중이 발의 중심에 쏠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거듭한 페라가모는 발바닥 중심에 장심을 박아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냈다. 걸을 때 발이 앞으로 밀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공법을 고안한 것이다.

아찔한 디자인과 편안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페라가모는 메릴린 먼로, 비비안 리, 오드리 헵번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에게 사랑받으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공했다. 스커트가 지하철 바람에 날리는 유명한 장면에서 먼로는 페라가모 샌들을 신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2005년 미국을 강타했을 때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구두 쇼핑에 나선 바람에 언론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당시 그가 들른 곳은 뉴욕의 페라가모 매장이었다.

▽아웃렛에는=오드리 라인이 있을 거라 믿으면 오산이다. 아웃렛은 이월상품을 파는 곳이다.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이 아웃렛에 있을 리가 없다. 대신 독특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로고가 작게 쓰여 있어 국내 소비자의 외면을 받은 인기 아이템을 찾을 확률이 높다.

○ 매스티지 대표 브랜드-루이까또즈

루이까또즈는 전자업계 화장품업계 등과 꾸준히 공동마케팅을 펼치며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삼성노트북 Q30에 이어 센스 Q1과 공동마케팅으로 제작한 고급스러운 노트북 가방은 큰 인기를 누렸다. MCM 닥스 등과 함께 대표적인 매스티지 가방 브랜드군에 속하는 루이까또즈는 세련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유명하다.

▽역사=루이까또즈는 루이 14세를 뜻한다. 루이 14세 시대의 베르사유 예술정신을 제품으로 구현한다는 것이 브랜드의 모토. 1980년 프랑스의 장인 폴 바레트가 ‘크레아시옹 드 베르사유’라는 회사를 설립해 수공예 핸드백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후 영국인 사업가 조지 워싱턴이 브랜드 라이선스권을 확보하면서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아웃렛에는=백화점보다 넓은 50평형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화점에는 핸드백 일부 라인만 진열했지만 여주 아웃렛에선 핸드백뿐 아니라 액세서리, 헤어핀, 양산 등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올해의 일부 신상품과 2006년 이월상품, 균일가 기획상품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할인 폭은 30∼50%.

○ 실용성을 넘어 디자인으로-샘소나이트

샘소나이트 아웃렛 매장은 세계 어디를 가나 인기다. 유행을 타지 않는 튼튼한 여행가방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샘소나이트는 1910년 당시 28세의 미국인 제스 슈와이더가 ‘슈와이더 트렁크 생산회사’를 만든 것이 시초다. 샘소나이트란 이름은 삼손에서 유래했다. 성경에 나오는 장사인 삼손처럼 견고하다는 뜻. 1974년 세계 최초로 바퀴가 부착된 여행가방을 내놓아 대히트를 쳤다.

최근에는 최고급 패션 라인인 블랙라벨을 만들어 명품 반열에 오르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아웃렛에는=샘소나이트의 오리지날 라인, 블랙라벨 라인, 슈즈 라인이 판매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라인은 오늘날의 샘소나이트를 있게 한 튼튼한 여행가방. 구입한 뒤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세련된 감각의 핸드백 및 여행가방 라인인 블랙라벨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슈즈 라인은 남성들의 인기를 끌 만한 아이템.

○ 젊은 섹시 데님의 대명사-게스

여주 프리미엄아웃렛에는 게스, 리바이스, 아르마니 진, 캘빈클라인 진스, 지스타로, 더 랩 등 유명 청바지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특히 게스코리아가 운영하는 게스 매장은 좀 더 다양한 직수입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프랑스계 미국 이민자 마르시아노 형제가 198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진 브랜드. 작업복이나 캐주얼 의류로만 통하던 청바지에 도발적인 섹시미를 더하면서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50여 개국에서 25억 달러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웃렛에는=기획상품, 이월상품, 프리미엄라인, 수입라인 등으로 구성해 일반 아웃렛 매장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스티치 G’ ‘크리스탈 G’ 등 인기라인과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직수입된 제품을 평균 4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크리스털 귀고리 세트를 경품으로 마련했다.

○ 국내 디자인 파워-솔리드 옴므, 수콤마보니, 구호, 모그

한국 아웃렛에서만 만날 수 있는 디자인 파워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디자이너 우영미의 솔리드 옴므는 여주에 두 번째 아웃렛 매장을 연다. 이월상품이 주를 이루지만 기본 슈트와 캐주얼 라인은 젊은 남성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콤마보니는 구두디자이너 이보현 씨의 브랜드. 서울 청담동 매장에서 시작해 현재 갤러리아, 롯데 등에 매장을 내고 있다. 최근엔 일본에도 진출했다.

구호와 모그는 제일모직과 LG패션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콘셉트는 다르지만 디자이너의 감성이 살아 있는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각 사의 야심작이다.

구호는 디자이너 정구호의 미니멀리즘 감각이 돋보인다. 모그는 세련된 도회적 이미지가 강점. 둘 다 백화점 ‘노 세일’ 브랜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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