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희건설 포스텍에 10억 기부

  • 입력 2007년 5월 30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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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종합건설업체인 ㈜서희건설이 30일 포스텍(포항공대)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하는 약정을 맺는다.

이 회사 이봉관(62·사진) 회장은 29일 “포스텍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려면 인재들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해 기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서희건설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인천공항 등에 사업소를 두고 있으며, 현재 포스텍 안에 지능로봇연구소 건물의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 회장의 뜻에 따라 10억 원 전액을 연구원 숙소 건립에 사용하기로 했다.

포스텍의 교수를 제외한 연구원(700여 명) 중 상당수는 30년 된 낡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어 대학 측은 연구원 숙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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