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세불리기 가속화

  • 입력 2007년 5월 28일 11시 58분


코멘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세불리기'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25일 김영삼(YS),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야당 시절이던 1984년 함께 만든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소속 YS 직계인사 35명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28일에는 낙마한 고건 전 총리의 최대 지지세력이던 '한미준(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모임)' 이용휘 회장 등 집행부 및 팬클럽 '우민회' 간부 127명이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박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한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회견문에서 "누가 좀 더 도덕적이고, 누가 좀 더 애국애족적이며, 누가 좀 더 국민적 화두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철저히 인수분해했다"며 "일찍이 박 전 대표는 부친이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며 나라사랑과 선진조국 창조의 철학을 고스란히 몸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영·호남으로 대변되는 동서단절을 아우를 사람은 박 전 대표밖에 없다"면서 "박 전 대표를 통해 우리도 여성대통령 시대를 열어야 한다. 박 전 대표야말로 최고지도자로서 리더십과 자질에 대해 철저히 검증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누구처럼 '전부가 아니면 전무'의 막가파식 건설로 국민을 불안케 하는 지도자가 아닌, 준비된 공학도 박근혜야말로 민생고 해결의 적임자"라며 "고건 전 총리가 박 전 대표의 손을 잡아 줘야만, 국민통합의 대역사가 가능하다"며 고건 전 총리의 박 전 대표 지지를 촉구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