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등록차량이 이날로 300만 대를 넘어 1.46가구당 한 대꼴이 됐다. 또 베이징의 지난해 말 상주인구는 1581만 명으로 5명당 한 대꼴이다.
300만 대 중 자가용은 218만 대로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949년 건국 초기 2300대에 불과했던 베이징의 차량은 개혁개방 당시인 1978년에도 7만7000대에 불과했으나 1997년 100만 대를 넘어섰다.
2003년 200만 대를 돌파하면서부터 매년 20만∼30만 대씩 늘어 지난해 말 287만6000대로 서울시(285만6857대)를 추월했다.
한편 중국의 자동차 총보유대수는 올해 3월 말 5181만 대로 최근 매달 60만∼70만 대씩 늘고 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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