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29일 서울에서 만나 동영상 및 광고사업에 대한 제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슈미트 회장은 29∼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서울디지털포럼 2007’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방한한다.
양사는 △구글의 자회사인 세계 최대 동영상 손수제작물(UCC) 사이트 유튜브의 동영상을 다음에 제공하는 문제 △다음이 구글의 한국 내 광고영업을 대행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조만간 전 세계 이용자가 만든 수천만 건의 유튜브 동영상이 다음 사이트에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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