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언니 손혜임 “동생 결혼? 아직 때가 아니죠”

  • 입력 2007년 5월 27일 16시 33분


코멘트
27일 오후5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화촉을 밝힌 새신부 손혜임이 미스코리아 출신 동생 손태영의 결혼에 대해 입을 열였다.

손혜임은 식전 기자회견에서 "동생이 '결혼하는 언니 모습이 행복하고 좋아 보이는데 아직 나는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면서 "저도 서른 살에 하는데 동생도 서른이 넘어서 하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거듭 강조한 손혜임은 "남자친구 쿨케이를 그렇게 많이 본적 없어서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모르지만 착한 것 같다.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옆에 있던 새신랑 이루마는 "손태영이 최근 영화도 개봉하고 복귀한 지 얼마 안돼 더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제가 봐도 영화나 연기에 매진하고 아직 한참 방송 활동에 참여할 시기다"라며 아내의 견해에 동조했다.

손혜임은 또한 "제가 어제 잠들기 전에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동생도 훗날 결혼을 하게 되면 이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며 "그 전에 부모님한테 더 잘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남겼다.

한편 최근 영화 '경의선'을 통해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손태영은 1살 연하의 뮤직비디오 감독 겸 모델 쿨케이(본명 김도경)와 공개 연인을 선언하고 사랑을 싹틔우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화보]이루마-손혜임 “우리 결혼해요” 웨딩화보
[화보]손태영 초미니 각선미 빛난 ‘경의선’ 시사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