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남편, 첫 만남에 바로 프러포즈”

  • 입력 2007년 5월 25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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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극 '불량커플'로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탤런트 신은경이 남편과의 비하인드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신은경은 최근 '야심만만' 녹화에서 '사랑하면서 나에게 일어난 ‘기적’같은 일'에 대한 주제로 토크를 나누던 중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전에는 나에게 대시하는 남자가 전혀 없었는데 지금의 남편은 처음 만났던 날 ‘결혼합시다’라고 프러포즈 했다"고 털어놨다.

신은경 또한 남편의 다짜고짜 프러포즈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예”하며 한 번에 승낙을 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을 드러냈다.

이날 녹화에서 털털 미시 신은경은 "결혼을 하고 나서 안 씻는다"고 깜짝 발언 해 주변을 놀라게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신은경은 "결혼 전에는 혼자 집에 있어도 항상 깔끔하게 차려 입고 있었지만 결혼 후 오히려 더 안 씻게 되었다"면서 "그 이유는 바로 남편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상 깨끗하게 씻고 잠자리에 드는 신은경과는 달리 집에만 오면 침대에 누워버리는 남편 때문에 베게까지 까맣게 될 지경에 이르자 결국 그녀가 택한 방법은 엉뚱하게도 같이 안 씻는 맞대결.

더불어 신은경은 과거 “술을 마실 때는 항상 ‘병’이 아닌 ‘박스’로 사서 마셨고 술자리는 항상 하루를 넘겼다”고 고백한 뒤 “지금의 남편 덕분에 술을 끊었다”고 털어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신은경은 지난 2003년 9월 플레이어엔트테인먼트의 김정수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고 2004년 7월 아들을 출산했다.

돌아온 신은경의 파격 고백은 오는 28일 밤 11시 5분에 확인 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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