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푸른 우포늪서 춤과 노래 한마당

  • 입력 2007년 5월 25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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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우포사람들’(회장 황대식)과 경남재즈오케스트라(단장 최충경)가 ‘2008 경남 창원 람사르총회’(COP 10)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생태 축제를 마련한다.

‘제7회 푸른우포축제’는 26일 오후 5시 반부터 국내 최대의 자연 늪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 우포자연학습원 주변에서 열린다.

축제는 1부에서 예솔중창단(지휘 엄말영)과 오순록 씨의 통기타 공연에 이어 김경미 무용단이 스포츠 댄스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유상열 씨가 지휘하는 경남재즈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가수 김정한 씨가 팝 메들리, 현희 씨가 ‘페임’과 ‘콜미’, 테너 김대욱 씨가 ‘오솔레미오’와 ‘그리운 금강산’, 나홍도 씨가 ‘잊을 수가 없어요’와 ‘사랑’을 노래한다. 경남재즈오케스트라는 ‘베사메무초’와 ‘서머타임’ 등 8곡을 선사한다.

중견화가인 김덕천 임채섭 씨와 청년작가 모임인 ‘더 박스(The Box)’의 박은숙 전봉자 씨 등 회원 4명이 우포늪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낸 그림 20여 점을 전시한다.

푸른우포사람들 황대식 회장은 “COP 10의 성공개최를 빌고 사람과 자연, 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가 되도록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축제에는 1000여 명이 찾았다.

1997년 10월 출범한 푸른우포사람들은 우포늪의 자연생태계보전지역 지정과 람사르협약 등록에 기여했으며, 2003년에는 포드자동차가 지원하는 포드환경후원프로그램의 최우수단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055-532-8989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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