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변역 주변 체증 줄인다

  • 입력 2007년 5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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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동서울 고속터미널 주변의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강변역 주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 10월까지 강변역 주변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강변역은 경기 남양주, 광주, 하남시 등을 지나는 버스와 서울의 주요 지하철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하루 강변역을 이용하는 인구는 1만7600여 명(지하철 1만400여 명, 버스 720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강변역 주변을 운행하는 37개 버스노선 가운데 27개 노선이 우성아파트 앞 정류장에 집중돼 이 일대 보행공간은 늘 무질서하다.

또 경기도 버스 대부분이 우성아파트 앞 정류장에 장기 정차하고 있어 다른 버스들이 정류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도로 중앙에서 불법 승·하차를 한다. 이에 따라 정류장 인접도로의 교통 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버스정류장을 2곳에서 4곳으로 늘려 버스 정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또 일부 노선버스의 운행 경로를 조정해 우성아파트 앞 교차로의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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