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세계도시엑스포 국제이벤트 35개 쏟아진다

  • 입력 2007년 5월 22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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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엑스포 기간을 전후로 다양한 국제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최근 열린 세계도시엑스포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엑스포 기간(80일)에 300억여 원을 들여 35개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개 행사는 이미 개최가 확정됐으며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대중교통박람회 등 나머지 15개 행사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협의를 통해 곧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개통에 앞서 5월 개최하는 국제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국제행사가 시작된다.

8월에 열리는 걸스카우트국제야영대회에는 세계 50개국에서 1만 명이 넘는 대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9월 엑스포 주 전시장인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하는 ‘대장금 축제’는 한류 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계획돼 한국 전통음식의 맛을 세계에 알린다.

10월에는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동포 기업인들이 참가하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지역축제로 열린 인천해양축제와 인천·중국의날 문화축제, 하늘축제를 엑스포에 맞춰 국제행사로 확대해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 오홍식 사무총장은 “엑스포 기간에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약 330만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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