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7일까지 청사 앞 광장에서 20개 테마로 나뉘어 800여 종 1000여 점의 야생 식물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식물원,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공기정화 식물원, 천연염색에 이용하는 염색 식물원, 선인장원, 돌연변이 식물원 등의 테마가 추가됐다.
2만5000여 평에 조성된 전시장은 유채꽃밭과 야생초 화원, 생태 연못, 양묘장 등과 연결돼 한눈에 한국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됐다.
부대행사로 매립지 견학과 식물 원료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를 이용해 손수건 등을 만드는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웰빙 존’에서는 허브시식 코너가 운영된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허브 화분도 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가스와 폐열을 재활용해 18개의 온실에서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전시회와 유채꽃밭 등을 둘러보는 데 2시간 정도 걸려 자녀들과 함께 찾아보기에 적절한 코스다. 032-560-9628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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