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현재 매표소로 활용하고 있는 컨테이너와 간이화장실 등 임시 시설로 인해 이작도 등 인천 앞바다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종합여객터미널을 신축할 수 있도록 사업을 승인했다.
선착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부해운은 민자 약 3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연면적 357m²) 규모의 현대식 여객터미널을 10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차량의 운반이 가능한 여객선을 승봉도∼이작도와 자월도∼덕적도 간을 운항해 연간 15만 명의 관광객을 수송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 이후 방아머리선착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의 간이 여객터미널의 시설로는 기상이 악화됐을 때나 겨울철에 여행객의 불편이 많아 현대식 여객터미널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방아머리선착장에서는 1997년부터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여객선이 옹진군 관내 주요 섬을 운항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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