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삶 바꾼 제품’ 휴대전화 1위

  • 입력 2007년 5월 22일 02시 56분


코멘트
휴대전화가 25년간 미국인의 삶을 바꾼 제품 1위에 선정됐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가 선정해 21일 발표한 25개의 제품은 전자기기와 정보기술(IT)이 25년간 미국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 준다.

모토로라가 1983년에 처음 출시한 휴대전화는 1970년대 유행한 카폰과 비슷했고 무게가 무려 0.9kg이나 됐다. 이 휴대전화는 초기에도 고가였지만 지금도 3995달러(약 372만 원)에 거래된다.

2위는 역시 1983년에 선보인 노트북 컴퓨터가 차지했다. 컴팩이 출시한 무게 12.7kg의 첫 노트북은 당시 가격이 3000달러였지만 1년 만에 5만3000대가 팔렸다.

또 이동하면서도 e메일 확인과 문서 작성을 할 수 있는 휴대용정보단말기(PDA)인 블랙베리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DVD(6위), 리튬전지(7위), 아이팟 MP3플레이어(8위), 디지털 카메라(11위), 평면TV(13위) 등 전자제품이 상위에 올랐다.

IT를 활용한 제품도 많다.

직불카드(4위)와 발신자 표시장치(5위), 실시간 기상 이미지를 전송해 주는 도플러 레이더(12위), 고속도로 무인요금수납기(14위), 증권거래용 홈트레이딩 시스템(18위), 비디오 녹화기가 내장된 티보 셋톱박스(22위), 가정용 위성 TV(24위) 등이다.

금융처리가 가능한 셀프 주유기(9위), 상추 보관용 팩(10위), 파워포인트 프로그램(15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가 가능한 팝콘(16위), 1회용 콘택트렌즈(20위), 휴대용 손세정제(23위) 등은 미국인들의 삶을 더욱 간편하게 해 주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