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단체 "남미방문 구청장 주민감사 청구"

  • 입력 2007년 5월 21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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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서울시당과 서울시내 일부 시민단체들은 21일 오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의 회장구인 은평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늬만 연수라고 명명된 서울 7개 구청장들의 `관광성 외유'를 규탄한다"며 "금주 중 서울시에 이번 해외출장에 대해 주민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당 서울시당 관계자는 "구별로 2000만 원에 이르는 주민의 혈세로 부적절한 외유성 출장을 떠난 만큼 출장비를 환수해야 한다"며 "주민감사 결과 충분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으면 법원에 주민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남미를 방문한 구청장들이 귀국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나가 항의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회견에는 민노당 서울시당과 해외출장을 떠난 관악 도봉 동대문 마포 성동 송파 은평구의 민노당 지역위원회, 관악청년회 관악주민연대 은평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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