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남동 옛 면허시험장 터, 공연시설 2곳 건립

  • 입력 2007년 5월 2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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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운전면허시험장 터에 대중음악 공연장 1곳과 뮤지컬 전용극장 1곳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대중예술에 대한 관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3275평에 객석 700석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장과 객석 1400석 규모의 뮤지컬 공연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8월 30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

민간사업 시행자는 건립한 공연장을 서울시에 기부하되 최장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게 되며, 시 토지에 대한 사용료를 부담하게 된다.

또 총사업비(300억 원 이상) 가운데 20% 이상을 자기자본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서울시는 공모 조건으로 건축비 300억 원 이상, 식당과 카페 등 부대시설 면적의 경우 건축 연면적의 20% 이내, 최고 층수 5층 이내, 용적률 200% 이하 등을 제시했다. 02-2171-2486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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