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평판TV대전-샤프 세계최대 LCD공장

  • 입력 2007년 5월 20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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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판 TV 시장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의 제조업체들이 사활을 건 한판 승부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최대 LCD TV 제조업체인 샤프는 40~60인치의 대형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기위한 새로운 공장을 오사카(大阪) 부 사카이(堺) 시에 건설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샤프는 현재 미에(三重) 현 가메야마(龜山) 시에 2개의 LCD 공장을 갖고 있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샤프는 가메야마 공장을 포함해 세계 최대에 해당하는 연간 2200만대(32인치 형 환산)의 LCD 패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샤프는 사카이공장 건설에 5000억 엔(약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새 공장은 사카이 시 연안부에 위치한 신일본제철의 제철소 터에 짓게 되며 2009년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샤프는 세계 시장에서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LCD TV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익률이 높은 대형 TV용 생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한국과 대만 등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복안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이에 앞서 LCD 세계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세계 1, 3위인 LG전자와 삼성SDI 등은 14일 서울 시내에서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지식재산권 공유 등을 통해 일본과 대만 업체들의 공세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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