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 FTA 재협상 이익 된다면 검토”

  • 입력 2007년 5월 1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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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사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한국 측 수석대표는 18일 “미국이 한미 FTA에 대해 공식적으로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양국에 이익이 되는 측면이 있다면 일단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조찬 강연에서 “미국의 일방적 재협상 요구는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지만 이익이 된다면 따져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미국의 통상전문 매체인 월드트레이드 온라인은 17일 미 행정부가 의회와 합의한 ‘신(新)통상정책’을 한미 FTA의 전문(前文)에 반영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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