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꼭…” 이정연 사이베이스클래식 첫날 선두

  • 입력 2007년 5월 1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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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년 동안 준우승만 4번에 그친 이정연(28)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정연은 18일 미국 뉴저지 주 클리프턴 어퍼 몬트클레어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지난해 챔피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박세리(30·CJ)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쳤다.

이정연은 지난주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도 첫날 8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3, 4라운드에서 부진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정연은 “이번에는 끝까지 선두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13번째 홀까지 이븐파였던 박세리는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젤라 박(19)과 최혜정(23·캬스코)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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