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나이틀리 “노출 스트레스 없어요”

  • 입력 2007년 5월 18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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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는 17일(현지시간) 베드신을 찍을 때 대부분의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는 달리 크리스티나 리치는 대본에 없어도 벌거벗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영화 ‘블랙 스네이크 모운’의 주연배우 리치는 영국의 대중지 ‘런던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캐릭터에 집중하려면 벗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에 촬영 중간에는 굳이 옷을 입지 않는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녀는 "옷을 입든 안 입든 그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리치와 함께 키이라 나이틀리 역시 옷을 벗는 것에 대해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여배우로 유명하다.

최근 나이틀리는 시에나 밀러와 함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시간’에서 에로틱한 정사 장면을 찍었다.

영국의 영화 월간지 ‘토탈필름’와의 인터뷰에서 나이틀리는 “사람들이 조만간 자신에게 더 이상 옷을 벗지 말라고 주장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틀리는 "나는 내 몸에 대해서 유럽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나는 여배우이기 때문에 때때로 옷을 벗어야 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나이틀리는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에서 조니 뎁과 올랜도 블룸의 상대역이라 노출하는 것이 안 좋은 면도 있다" 면서 "여자들이 마치 나를 죽일 듯이 쳐다봐요. 그게 아니면 이를 갈며 ‘행운을 빈다’고 말해요"라고 투덜댔다.

(사진설명=노출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두 명의 여배우 크리스티나 리치(왼쪽)와 키이라 나이틀리)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노출 스트레스는 없다’ 영국의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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