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서 아파트 값 가장 비싼 곳은?

  • 입력 2007년 5월 18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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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동구 계림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사랑방닷컴’(www.sarangbang.com)이 올해 1분기 광주에서 거래된 아파트 4589채의 동(洞)별 평균 단가를 분석한 결과 동구 계림동이 평당 422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구 풍암동과 동구 운림동이 각각 388만 원, 382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상무신도심 일대 서구 치평동과 유촌동은 각각 373만 원과 368만 원으로 집계됐다.

계림동 일대의 강세는 계림초교 동쪽 ‘계림동 두산위브’를 비롯한 재개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계림동 금호타운’ 등 인접 아파트 단지의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평균 거래단가가 300만 원이 넘는 동은 전체 48곳 가운데 15곳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동 안에서도 최고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단지별 가격 편차가 극심했다.

구별로는 서구가 35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동구(348만 원), 남구(304만 원), 북구(277만 원), 광산구(270만 원) 순이었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곳은 서구 금호동(380건)이었고, 다음이 진월동(313건), 화정동(236건), 문흥동(224건), 풍암동(179건)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20∼30평형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임대 기간이 끝나 분양 전환한 단지가 많은 데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군이 거래건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구별 거래건수는 북구가 14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서구 1173건, 광산구 1085건, 남구 750건, 동구 126건 등 순이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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