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괴물’ 김경태 1타차 3위… XCANVAS오픈 1R

  • 입력 2007년 5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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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괴물’ 김경태(신한은행·사진)가 3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경태는 17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XCANVA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역대 국내 프로 대회 가운데 최장인 7548야드의 코스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김경태는 유명세에 따른 훈련 부족으로 정교하던 아이언 샷이 흔들렸지만 후반 9개 홀을 10개의 퍼트로 막으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공동선두(3언더파 69타)인 호주 교포 장타자 이원준(LG전자), 지난해 국내 장타 1위(평균 드라이버샷 294야드)인 배상문(캘러웨이)과는 불과 1타 차.

올 시즌 KPGA투어에 데뷔해 개막 후 2개 대회 우승컵을 독차지한 김경태는 1991년 최상호(캬스코), 2000년 최광수(동아제약)에 이어 3번째로 3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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