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비탄 한국본부 특수어린이 잔치

  • 입력 2007년 5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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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장애 아동들의 재활복지단체인 국제 키비탄 한국본부는 16일 서울 여의나루역 한강둔치에서 제30회 키비탄 특수어린이 대잔치 행사를 열었다. 안철민 기자
심신장애 아동들의 재활복지단체인 국제 키비탄 한국본부는 16일 서울 여의나루역 한강둔치에서 제30회 키비탄 특수어린이 대잔치 행사를 열었다. 안철민 기자
국제 키비탄 한국본부(총재 김성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와 한강유람선에서 심신장애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6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0회 키비탄 특수어린이 대잔치’를 열었다. 키비탄은 시민의식을 뜻하는 라틴어 ‘civitas’에서 나온 말.

국제 키비탄은 불우이웃을 돕고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1917년 미국에서 창설됐으며 1975년 한국본부를 설립했다. 이날 대잔치에서는 서울정진학교 민인란(40), 서울정인학교 안현주(39) 씨 등 모범 학부모 5명이 상을 받았다.

김 총재는 “해마다 5월이면 어린이를 위해 많은 잔치가 마련되지만 지체부자유 어린이, 정신지체 어린이는 단체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장애 어린이들이 하루를 즐겁게 보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밝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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