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수상스키에 댄스까지 ‘바쁘다 바뻐’

  • 입력 2007년 5월 16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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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조동혁이 아이스하키에 이어 수상스키와 댄스 연습에 한창이다.

내달초 방송 예정인 SBS 금요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에서 조동혁이 맡은 역할은 헬스 트레이너이자 미혼부 ‘한동우’. 젊은 나이에 미혼부로 살면서 이것 저것 몸쓰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하는 인물이다.

조동혁은 극중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한동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틈틈이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최근들어 수상스키에도 도전을 하고 있다.

실제로 2~3년 전 단 한번 수상스키를 타 본 것이 전부라는 조동혁은 촬영 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촬영에 들어가자 무리 없이 OK사인을 받아냈다고.

이렇듯 각종 운동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감을 나타낸 조동혁이지만, 최근 댄스연습을 시작하고서는 난감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극중 추상미와 함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해야 하는 조동혁은 촬영을 앞두고 급한 마음에 안무가 선생님을 찾았다. 평소 춤이라고는 춰 본 적 없는 조동혁이지만, 조동혁의 댄스 씬이 극중에서는 중요한 장면이 될 예정이어서 속성으로 댄스를 배우기로 한 것.

김건모, 쿨, 이효리, 신화 등의 안무를 담당하는 나나스쿨의 김영춘 단장으로부터 댄스를 배우고 있는 조동혁은 처음에는 동작 하나하나가 쑥스러워 웃음을 참느라 애를 먹었다고.

김종국의 ‘사랑스러워’에 맞춰 댄스를 배우고 있는 조동혁은 “빠른 템포의 박자에 익숙하지 않은 귀여운 몸동작을 가미하느라 아직까지 많이 어색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열심히 연습해서 방송에서는 완벽한 댄스를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혼부 조동혁과 이혼녀 추상미의 사랑을 다룬 SBS 금요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은 오는 내달초 첫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최용석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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