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겨울축제 관광객 늘고… 한류 식자 외국인 줄고

  • 입력 2007년 5월 16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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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강원도가 올해 1분기(1∼3월) 도내 관광객을 분석한 결과 총 1276만2000명(연인원)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210만7000명보다 65만5000명(5.4%)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1243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6만7000명보다 67만2000명(5.7%)이 늘었으나 외국인은 34만 명에서 32만3000명으로 1만7000명(4.9%)이 줄었다.

권역별로는 강릉·태백권이 47.1%인 600만1000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설악권 406만1000명(31.8%), 춘천권이 209만4000명(16.4%), 원주권이 60만6000명(4.7%)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산천어 빙어축제 등 다양한 겨울축제와 스키장 레일바이크 등 새로운 관광시설이 들어서고 미시령터널 개통과 국도 44호선 확장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겨울연가 외출 등 도내를 배경으로 했던 ‘한류’ 드라마의 관심도가 낮아지고 환율상승으로 여행비용이 늘어 외국인 관광객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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