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송과학단지에 최고 30층 아파트 들어선다

  • 입력 2007년 5월 16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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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최고 30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 충북본부 오송사업단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토공 충북본부는 오송단지 아파트 층 높이를 기존 15층 이하에서 30층 이하로 확대하는 데 합의하고 조만간 실시계획 변경 신청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오송단지 사업시행자인 토공은 고층화 추세에 따라 용적률, 가구수, 건폐율은 그대로 두고 동(棟) 수를 줄여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층 높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변경 등의 작업을 거쳐 2월 대전국토관리청에 승인 신청을 했다.

토공은 대전국토관리청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5개 아파트 건설업체(총 2647채)에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1586채(국민임대 1118채, 일반 468채)를 공급할 예정인 주택공사의 경우 층고 확대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15층 규모로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구관서 오송사업단장은 “층고 확대로 입주민들에게 조경 등 환경적인 면에서 이점이 많을 것”이라며 “늦어도 8월경이면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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