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씨는 주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정관계 인사 수십 명의 이름이 포함된 ‘선물 목록’을 작성하고 정승호(43·구속) 총경 등과 돈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아 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제이유그룹 등 3개 업체에서 광고비와 협찬비 등의 명목으로 10억 원대의 돈을 받아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로 모 경제전문 일간지 대표 A(59) 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날 기각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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