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배구 사상 첫 억대 연봉

  • 입력 2007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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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억대 연봉 선수가 탄생했다.

GS칼텍스는 올해 처음 도입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특급 센터’ 정대영(27)과 수준급 세터 이숙자(28)를 한꺼번에 영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정확한 액수는 31일 이후 일괄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정대영은 1억 원을 넘는 연봉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숙자 역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프로 출범 후 5개 여자팀 가운데 유일하게 한 번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GS칼텍스는 2명의 대형 FA 영입으로 막강 전력을 갖추게 됐다.

GS칼텍스는 FA 보상 규정에 따라 ‘해당 선수 연봉의 200% 및 보호선수(4명) 외 1명’ 또는 ‘연봉의 300%’ 중 하나를 두 명의 전 소속팀인 현대건설에 보상해야 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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