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협상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만약 하게 되면 참 갑갑한 이야기"라며 "선언적인 내용의 논의는 한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 국내 경기에 대해 "본격적인 회복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면서도 "아직까지 생산은 활발하지 않은데 소비와 설비투자, 서비스활동이 괜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 원장은 이어 "미국의 경기침체와 국제유가 상승 등 악재가 동시에 겹치면 큰일이지만 실제 그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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