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덥고 강수량 많다"

  • 입력 2007년 5월 1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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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순까지 덥고 강수량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평균 기온은 예년의 14~22도보다 높고 강수량도 예년치(76~200㎜)를 웃돌 것이다"라고 15일 예보했다.

1971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의 최고기온 평균치는 5월 하순 24.5도, 6월 상순 25.8도, 6월 중순 27.3도 등이었다.

이번 달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평균 기온은 과거 13~20도보다 높겠고 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량의 비가 한 두 차례 오면서 강수량도 평년(13~59㎜)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달 상순 전국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예년(15~22도) 수준을 웃돌고 강수량은 평년치인 28~83㎜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흐린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하순과 내달 초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내달 중순에는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수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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