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옥션’ 세무조사

  • 입력 2007년 5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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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온라인장터(e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옥션은 11일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요원 20여 명이 서울 서초구 교보타워 사옥에 들러 인터넷 경매와 관련한 장부와 법인 조사 관련 자료 등 세무조사를 위한 자료를 수거해 갔다고 14일 밝혔다.

옥션 관계자는 “2002년 세무조사 이후 5년 만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7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장터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연간 매출 2400만 원이 넘는 온라인장터 등 통신판매업자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옥션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장터 G마켓도 지난해 11월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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