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특별한 예술강좌’ 대구에 온다

  • 입력 2007년 5월 14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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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특화된 문화예술 강좌인 ‘예술아카데미’가 개설된다.

1일 문을 연 대구 수성구립문화예술회관인 수성아트피아는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열리는 예술아카데미 문화예술 강좌에 참여할 시민을 15일부터 모집한다.

새 강좌는 서울에서 클래식 음반 전문점인 ‘풍월당’을 운영 중인 박종호(정신과 전문의) 씨가 진행하는 ‘오페라 강의’, 미술평론가인 이주헌 씨가 소개하는 ‘서양화 감상법’, 지휘자 황원구 씨의 ‘클래식음악 감상’ 등 20여 가지로 기존 프로그램에 비해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

이곳에서는 또 ‘만나고 싶은 우리시대 예술인’이라는 제목의 특강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 특강에는 ‘난타’ 공연기획으로 유명한 송승환 씨 등 저명한 문화예술인이 강사로 초청될 예정이다.

이 밖에 미술 교육전문가인 김수연 씨가 진행하는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 음악체험놀이인 ‘오디’ 등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7월부터 두 달간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김성열 관장은 “문화강좌는 대부분 꽃꽂이, 스포츠 댄스, 건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를 기하기 위해 수준이 높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053-666-3265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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