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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아일보 열린 장학금 받은 대학생 3명 ‘꿈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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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아일보 열린 장학금 받은 대학생 3명 ‘꿈과 도전’

입력 2007-05-14 03:01수정 2009-09-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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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아일보 열린 장학금’이 고교 1, 2학년 3000명을 4기 장학생으로 뽑는다. 고교 때 장학금을 받은 한정훈(위) 김소중(왼쪽) 조미정 씨. 변영욱 기자

《“‘열린 장학금’으로 공부해 대학에 입학했죠. 국제회의 전문가의 꿈을 향해 달릴 거예요.” 지난해 6월 ‘삼성-동아일보 열린 장학금’을 받은 김소중(19·여·서울대 경영학부) 씨는 자취생활을 하며 경기 안산시 동산고를 다녔다. 아버지 사업이 신통치 않아 방 월세가 밀릴 때도 많았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담임교사는 그를 ‘열린 장학금’ 장학생으로 추천했다. 김 씨는 “혼자 생활하는 게 힘들었던 때 장학금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장학금을 받은 직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성적이 40점이나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공부해 서울대에 합격했다.》

한정훈(19·고려대 국제어문학부) 씨는 시외버스 운전사인 아버지와 예식장에서 일하는 어머니 수입으로 조부모, 동생 등 여섯 식구가 생활하는 넉넉지 못한 형편 속에서도 충남 논산시 연무고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열린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교사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은 조미정(19·여·이화여대 수리물리과학부) 씨는 “고교 2학년 때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성적이 떨어졌는데 열린 장학금 수상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사회봉사단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금’ 수혜자들은 장학금이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됐다고 한목소리로 말한다.

올해 제4기 열린 장학금 장학생 3000명을 모집한다. 학교별 한 명씩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교장 추천’ 장학생은 18일까지, 자신과 교사 가족 등이 추천하는 ‘자율추천 장학생’은 31일까지 지원서를 내면 된다. 학업 열의가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교 1, 2학년생이 대상이다. 선정된 장학생은 9월부터 1년간 학교운영비를 포함한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지원서는 열린 장학금 홈페이지(www.janghak.org)와 우편으로 제출.

삼성사회봉사단 황정은 부장은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더는 없어야 한다”며 “서로 돕고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을 길러 내는 것이 열린 장학금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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